[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17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나흘만에 반등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16.37포인트(0.26%) 상승한 6320.95에 문을 열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보다 36.86포인트(0.47%) 오른 7718.44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25.37포인트(0.69%) 오른 3711.16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이 아시아 경제전망을 끌어올린 것이 증시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BNP파리바가 전일대비 0.70%, 스탠더드차타드가 1.22% 오르는 등 은행주가 강세다.
명품업체 버버리가 하반기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에 0.02% 상승하고 있다.
주류 메이커인 디아지오와 SAB밀러가 각각 1.25%, 0.85% 오르는 중이다.
반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전일대비 1.18%, 인피니온 테크놀러지가 1.58% 밀리며 기술주는 약세다.
이날 영국은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달과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나단 수드리아 캐피털스프레드 투자자는 "최근 저조했던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며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