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토요타자동차는 인구 1600만명에 달하는 베이징시의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교통흐름 시뮬레이터 실증 실험을 올 7월부터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토요타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연구개발센터 유한회사는 베이징시 교통위원회의 지원아래 오는 7월부터 교통흐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실증 실험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지능형ETC단말기'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경로 별 소요시간, 요금할인, 교통정보 제공 등을 실시해, 혼잡한 고속도로로부터 교통이 원활한 고속도로로 차를 유도하는 실험을 진행한다. 실증 실험에서 취득한 데이터는 교통정체완화에 유용성을 검증한 후에 향후 도시 계획 데이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토요타자동차는 외부로부터의 전기를 이용해 화석연료의 소비를 억제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V)'의 기술 보급을 위해 관련 실증 실험을 프랑스 등 유럽 17개국에서 실시하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토요타 자동차는 더 나은 모빌리티 사회의 구현을 위해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실증 실험을 각국에서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교통환경과 지구환경에 기여하는 차세대 친환경 모델의 보급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