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새해 첫날부터 런던과 뉴욕 등에서 다양한 신년 행사를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LG전자는 1일 런던에서 열린 '새해맞이 불꽃축제'를 기업으로서는 처음 후원했다고 밝혔다.
런던 불꽃축제는 뉴욕 타임스퀘어 축제와 더불어 세계적 신년 행사 가운데 하나로, 올해의 경우 영국 공영방송 BBC가 자국 뿐 아니라 미국.러시아.중국.브라질 등으로 중계했다.
LG는 브랜드 노출을 위해 런던 곳곳에 LG 기업이미지(CI)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새해 카운트다운 시계를 설치했고, 행사 안내 전단지 및 표지판에도 CI와 후원 사실을 명시했다.
LG전자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더모트 보든(Dermot Boden) 부사장은 "경제 위기 일수록 공격적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를 세계 고객들에게 확실하게 인식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후원했다"며 "LG전자의 슬로건 '라이프 이즈 굿(Life's Good)이 세계인들의 뇌리에 깊게 새겨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지난 2003년말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설치한 대형 LED 광고판을 통해 이번 새해맞이 행사에서 약 2천만달러 이상의 광고 효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새해맞이 행사를 미국 CNN 등 세계 각국 주요 방송사가 생중계함으로써 LG전자의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노출됐다는 설명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