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은 ‘공공데이터법’ 통과를 촉구하는 차원으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공데이터 민간개방 및 활용사례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에서는 박물관 정보를 활용한 NHN ‘e-뮤지엄’, 서울버스정보•경기버스정보를 활용한 ‘서울버스 앱’, 기상청의 기상정보를 활용한 ‘153웨더 앱’,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한 SK플래닛의 ‘T-map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김 의원은 “창조경제 구현의 핵심은 데이터로, 방대한 공공데이터가 민간에 개방되고 활용되면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ICT 강국으로 다소 늦은 출발이지만, 이번 시연회를 통해 공공데이터가 민간에 활용될 수 있도록 물꼬가 터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7월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 측에 따르면 민간에서 새로운 응용서비스와 상품 개발을 위한 공공데이터 수요는 늘고 있지만, 관련 법령이 없어 민간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U, 미국, 영국, 호주 등 선진국들은 관련 법령을 마련해 민간개방, 활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공공데이터 시연회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