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19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독일 기업실적 부진으로 보합세에 장을 마쳤다.
◇19일 영국 FTSE100 지수 흐름(출처:CNBC)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42.92포인트(0.69%) 오른 6286.59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13.77포인트(0.18%) 밀린 7459.96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52.60포인트(1.46%) 오른 3651.96에 문을 닫았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들은 대부분 상승마감했으나 독일은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해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유라시안 천연자원이 전일보다 27% 뛰었고 벤단타 자원이 6.1%, 리오틴토가 1.5% 올랐다.
로레알이 4.3%, 루이비통이 2.1% 오르는 등 사치품 관련주도 강세였다.
영국 버버리 역시 골드만삭스의 매수의견에 1.4% 상승했다.
반면 독일에서는 코메르츠뱅크가 1분기 손실을 입을 것이라는 소식에 전일대비 2.2%, 지멘스가 1.14%의 낙폭을 기록했다.
케빈 릴리 올드 뮤추얼 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유럽 증시가 점차 살아나리라고 믿는다"며 "미국 경제지표 부진이 악재로 작용했으나 시장이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