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휴대폰 안심백업'으로 기변시 데이터 쉽게 옮긴다"

입력 : 2013-04-22 오전 9:43:05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이 기기변경 시 제조사가 다른 스마트폰끼리도 SMS·MMS, 주소록, 통화기록 등 개인 데이터를 간편하게 이동 및 복원할 수 있는 '휴대폰 안심백업' 서비스를 오는 23일 런칭 한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017670)은 ▲제조사가 다른 휴대폰간 데이터 이동 ▲SMS·MMS, 통화기록, 일정, 사진·동영상, 즐겨찾기 등 대부분의 개인 데이터를 원스톱으로 완벽하게 옮겨주는 게 '휴대폰 안심백업' 서비스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기기 변경할 때, 여러 백업 서비스를 설치해 일일이 개인 데이터를 옮겨야 했던 불편이 이 서비스를 통해 크게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휴대폰 안심백업'은 사용 방법이 간편한 게 강점이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T cloud' 최신버전을 다운로드한 후 기존 휴대폰에서 '백업하기' 버튼을, 새로운 휴대폰에서 '복원하기'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데이터를 옮길 수 있다.
 
'휴대폰 안심백업'은 분실·파손으로 인해 데이터 복원이 필요할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사용자 설정에 따라 1일·1주일·한달 간격으로 자동으로 데이터를 예약 백업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 고객에게만 제공되며, 현재 SK텔레콤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약 80%가 쓰고 있는 3개 제조사(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팬택)의 16개 스마트폰에서 지원한다.
 
SK텔레콤은 갤럭시S4를 비롯해 추후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이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며, 휴대폰에 저장된 앱까지 백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표준이 다른 단말기간 데이터를 이동하는 기술로 특허 출원 중이다.
 
조정섭 SK텔레콤 Smart Device실장은 "일반폰의 편리함을 차용한 'T간편모드'처럼 '휴대폰 안심백업'도 휴대폰 이용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배려한 서비스"라며 "같은 단말이라도 SK텔레콤만의 고객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 서비스 출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안심백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주 6명에게 5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증정하는 런칭 이벤트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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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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