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글로벌 종합 생활가전 전문 기업
파세코(037070)는 22일 중동 알 하피드 그룹(AL HAFIDH GROUP)과 237억원 규모의 석유스토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2.5%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은 중동 지역의 새로운 고객사 발굴로 인한 신규 오더로, 지난해 테스트 오더로 구매해 간 제품의 시장 테스트를 마친 후 진행된 첫 대규모 계약"이라며 "중동 지역의 경우 석유 스토브가 난방 뿐 아니라 취사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고, 최근 소비자 추세가 저가 제품에서 점점 고급화 되면서 자사의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진 만큼 향후 지속적인 공급계약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일한 파세코 대표이사는 "최근 일본의 연소기기검사협회에서 안전규격 검사를 통과하면서 일본 석유 스토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러시아의 경우 산업용 석유스토브에 대한 관심 증대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북미와 유럽, 중동 등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운 마케팅 강화로 수출 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올 해에는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세코는 현재 앞선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세계 석유 스토브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국가별 차별화된 전략으로 중동지역과 북미지역, 유럽지역, 러시아 등에서는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