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이 세계에서 가장 앞선 LTE 기술을 몽골에 전파한다.
SK텔레콤(017670)은 몽골 3위 이동통신사인 스카이텔 네트워크 기술진과 마케팅 인력 9명이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5일간 한국을 방문해 SK텔레콤의 LTE 등 앞선 통신기술 교육을 받는다고 이날 밝혔다.
해외 이통사가 '통신기술 연수'를 위해 SK텔레콤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러시아 메가폰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SK텔레콤은 스카이텔 임직원을 위해 '글로벌 테크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LTE 및 LTE-A(LTE 어드밴스드) 기술 ▲망 설계 및 운용 방법 ▲데이터 트래픽 폭증 대처 방안 ▲네트워크 장비 관련 우수 비즈니스파트너사 방문 등 네트워크 기술과 ▲유통망 관리 ▲고객경험관리(CEM) ▲현장조사 방법 등 마케팅 노하우로 구성된다.
스카이텔 연수 직원들은 교육 일정 중에 SK텔레콤의 우수 협력사를 방문하는데,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연수 직원들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동시에 협력사의 해외사업 진출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카이텔은 오는 2015년 LTE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으로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3(MWC 2013)에서 SK텔레콤과 맺은 컨설팅 계약의 일환으로 이번 교육이 성사됐다.
권혁상 SK텔레콤 Network부문장은 "LTE-A 시연 등으로 SK텔레콤의 높은 기술력을 해외 주요 통신사들이 주목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세계 LTE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