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부진한 기업실적이 공개됐으나 G20 회의 효과에 상승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5.21포인트(0.10%) 상승한 14562.72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81포인트(0.31%) 오른 3215.87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50포인트(0.16%) 상승한 1557.75로 장을 열었다.
지난 18~19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G20 회의를 통해 일본의 양적완화가 용인되면서 투자자들이 안정감을 얻었다.
또 이날 발표가 예정된 3월 기존주택판매건수가 전달 보다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리차드 시셀 필라델피아 트러스트 수석 투자 전문가는 "일본에 대한 G20의 대응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기업 실적도 증시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기술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IBM(0.25%)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전 캐터필러가 예상에 밑도는 1분기 순이익을 발표했으나 0.98% 상승 중이다.
핼리버튼도 1분기 실적이 적자로 전환됐음에도 4.78% 뛰었다.
보잉이 자사가 개발한 드림라이너 787 여객기의 운항이 곧 재개될 것이란 소식에 1.59% 오름세다.
장 마감 후 실적이 공개되는 넷플릭스도 3.43%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