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사무·의료용품을 판매하는 3M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3M은 1분기 순이익이 11억3000만달러로(주당 1.61달러) 전문가 예상치인 1.65달러에 밑돌았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76억3400만달러로 예상치인 78억6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세계 경기 회복이 늦어지는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수익이 예상보다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다이앤 드레이 시티그룹 분석가는 "유럽시장에서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시퀘스터 악재에도 미국에서는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3M은 세계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에 올해 주당 순이익 예상치를 기존 6.70~6.95달러에서 6.60~7.8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