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6일
제일기획(030000)의 주가에 대해 주가수익비율이 26.3배까지 높아져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여력은 약해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영업레버리지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주가는 올들어 코스피를 약 30%p 상회했다"며 "글로벌 비즈니스의 꾸준한 확대와 발행주식의 약 4%를 차지하는 460만주의 자사주 매입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최근 주가의 2013년 주가수익비율(PER)이 26.3배까지 높아져 단기적으로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은 매우 약해진 상태"라며 "당분간 횡보 국면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중기적으로는 영업레버리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인수합병(M&A)를 통한 확장과 인력 투자 효율성 개선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대비 52% 성장한 181억원으로, 컨센서스인 150억원을 상회했다"며 "갤럭시 S4 마케팅 효과 반영 등 해외 영업 호조에 기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