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26일 교보증권은
레드로버(060300)에 대해 올해 턴어라운드를 시작으로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레드로버는 미국 전역에 TV 방영 그리고 전세계 100여개국 이상에 TV판권을 계약한 ‘볼츠와 블립(Bolts & Blip)’을 제작한 회사로 최근에는 KBS 2TV를 통해 방영 중인 ‘비트파티(The Beet Party)의 유럽 등 해외 판권을 계약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2013년 매출액은 지난해대비 103.9% 증가한 36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며 7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로 기업가치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캐나다 회사인 툰박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설에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며 "레드로버와 툰박스는 상호 지분을 각각 12.5%, 3.93%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헐리우드 진출로 글로벌 종합엔터테인먼트로의 성장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작년 8월 미국 대형 펀드사와 투자비중 5:5로 ‘걸프스트림픽처스’ 합작 법
인을 설립하고, 세계 1위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워너브라더스’와 애니메이션의 공동 개발과 제작을 본격화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