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2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50포인트, 0.18% 내린 1948.10을 기록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개선과 기업 실적 호조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6000건 줄어든 33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도 밑돌며 고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줬다.
이날 세계 최대 운송업체 UPS와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석유업체 엑슨모빌 등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순이익을 발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91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억원, 19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53%), 철강금속(0.51%), 의약품(0.38%) 등이 상승하고 있고, 반면 은행(0.66%), 유통업(0.60%), 금융업(0.48%)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대부분 하락세다.
이날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6.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4.32% 늘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99포인트, 0.53% 오른 562.29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