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미국의 3월 개인지출 증가세가 지난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3월 개인 소비지출이 전월보다 0.2%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0.7% 증가를 밑돌며 보합을 예상한 전망치는 넘어선다.
또한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만에 가장 낮은 폭으로 증가했다.
인플레이션을 배제한 실질 소비지출도 0.3% 증가해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개인소득은 전월보다 0.2% 늘어 2월의 1.1% 증가와 전망치 0.4%증가를 밑돌았다.
인플레이션을 제외한 가처분 소득의 경우 2월보다 0.3% 증가했다.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의 경우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개인 저축률은 2.7%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이다.
마이클 캐리 크레딧 아그리콜 이코노미스트는 “소비 지출이 크게 활성화되지는 못하고 있다”며 “고용과 소득이 더 늘어야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