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미 증시의 훈풍에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해 1950선을 회복했다.
3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30포인트, 0.74% 오른 1954.93을 기록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이탈리아 정국 안정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최고가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도 12년래 최고치를 새로 썼다.
미국의 3월 소비 지출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0.2% 상승한 것이 호재가 됐다.
또 주택거래 추이를 보여주는 미국의 3월 잠정 주택판매지수도 1.5% 증가해 105.7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을 상회해,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는 이탈리아에 새 정부가 출범해 지난 2개월간의 정국 혼란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44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억원, 95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1.39%), 운송장비(0.74%), 종이목재(0.73%) 등이 오르고 있고, 반면 의료정밀(3.01%),유통업(0.30%), 섬유의복(0.03%)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13포인트, 0.02% 내린 568.23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에서 신종 조류독감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백신주가 동반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