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영국의 소비자심리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GfK는 30일(현지시간) 4월 소비자심리지수가 -27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대비 변화가 없을 것이라 예상한 전문가들의 전망과 어긋나는 결과다.
내년도 경기에 대한 전망지수는 전월 -6에서 -7로 악화됐다.
한편 3월 물가상승률은 2.8%로 영란은행(BOE)는 다음달에는 물가가 더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앙은행의 물가 목표치는 2%이며 이 기간 임금은 1% 인상됐다.
이에 따라 가계소비가 부진해 지난 24일 영국 산업연맹(CBI)은 이달 소매판매가 8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다만 GfK는 내년도 소비전망은 -26으로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