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토교통부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민관합동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민관합동 프로젝트 성격의 이번 컨설팅은 항공기 보유대수 증가 등으로 사업 활동이 급격히 증가하는 항공사를 대상으로 외형상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을 미리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감독방식이 사건·사고가 발생한 이후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사후적·처벌적 특징이 강해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한계가 있는 점을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도입해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자료제공= 국토부>
아시아나의 경우 오는 2017년 항공기 100대를 운영하는 항공사로의 성장이 예측됨에 따라 새로운 안전관리방식의 도입 필요성이 제기 돼 항공사와 정부간 합의하에 민관 합동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특히 국토부는 그 동안 운항과 정비 등 소속 전문 인력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분야별 맞춤형 대책 수립을 지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새로 도입한 컨설팅 방식이 정착될 경우, 해당 항공사의 안전을 크게 증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른 항공사에 대해서도 사전적·예방적 방식의 감독활동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