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협력사 상생활동 에너지·그린 분야로 확대

입력 : 2013-04-30 오후 5:09:29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는 30일 협력사와의 상생활동 범위를 에너지·환경분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에 에너지 절감 노하우를 전수하고, 온실가스 인벤토리 관리시스템을 구축 지원하는 '그린 SCM컨설팅'을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무상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돼 29개 협력사에 100여개의 에너지 절감 아이템을 제공했고, 연간 10억여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와 30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현재 19개 협력사에 대해 그린 SCM컨설팅을 제공 중이며, 컨설팅을 희망하는 협력사를 추가로 접수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환경관리 지원활동을 더욱 강화해 LG디스플레이 환경전문인력이 직접 협력사를 방문해 대기, 수질, 폐기물, 유독물 등 전반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기업인 아이원스(114810) 본사에서 올해 처음으로 그린 SCM컨설팅 완료보고회가 열렸다. 아이원스는 컨설팅을 통해 신축예정 공장의 대용량 열펌프 기술과 온실가스 인벤토리 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온실가스 관리규격인 'ISO14064' 인증도 획득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CPO) 부사장은 "그린SCM 컨설팅은 LG디스플레이의 '오픈 이노베이션' 차원에서 회사가 보유한 환경경영 역량과 관리기술을 협력사와 공유해 협력사의 환경관련 리스크를 제거하는 활동"이라며 "상생활동 범위를 더욱 넓혀 대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창조경제 실현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아이원스 본사에서는 그린SCM컨설팅 및 인증서 수여식이 열렸다.(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순서대로 성석현 LG디스플레이 파주Green팀 팀장, 이문기 아이원스 대표이사, 장주성 IBK 기업은행 본부장.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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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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