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키움증권은 2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연료비 연동제가 향후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상구·박종국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조9000억원 개선된 1조2000억원 수준일 것"이라면서 "요금인상으로 인한 매출 증가와 에너지 가격 안정으로 연료 비용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현 수준의 에너지 가격과 전력소비 증가율이 유지될 경우 2분기 영업이익 개선폭은 2조2000억원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특히 "오는 7월초 하계전력대책에 연동제와 요금 현실화 계획이 포함될 개연성이 높다"면서 "국회 전력 관련 보고서는 정부의 정책 변화를 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