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대우증권은 3일
아바코(083930)에 대해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점진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더딘 수익성 개선으로 주당 순이익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목표가를 기존 1만원에서 9000원으로 10%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개선될 것"이라며 "1분기 수주한 장비들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지만 2분기 이후 예상되는
LG디스플레이(034220) 수주들은 전공정 장비 비중이 높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신규 수주는 38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1% 상승하고, 지난해대비 121% 성장했다"며 "매출액은 30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7% 증가하고 지난해대비 74% 오르며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신규수주는 1675억원으로 지난해 631억원 대비 16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다만 "적정 주가를 하향 조정한 이유는 예상보다 더딘 수익성 개선으로 2013~2014 회계년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33%, 12%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