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은 3일 개성공단 잔류인원 7인의 귀환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는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대안을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남북 간 교류·협력의 연결고리가 모두 끊어지게 됐다. 외형만으로는 남북관계가 완전히 단절됐던 박정희 시대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대변인은 "남북 간 교류·협력의 상징으로 지난 10년 동안 어렵게 유지해온 개성공단 사업의 단절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개성공단에 대해 정경분리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개성공단 기업들에 대한 구제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께 7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이 남북문제를 전향적으로 해결하는 생산적인 정상회담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