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지난 2009년 1월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IPTV가 약 4년 4개월 만에 실시간 채널 가입자수가 700만명을 돌파했다.
< IPTV 실시간 서비스 가입자 추이 >
(자료제공=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국내 IPTV 가입자 수는 프랑스,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4위이며, 주요 OECD 국가의 분기당 IPTV 가입자 증가율로 보면 한국이 가장 높다.
이날 협회와 LG유플러스는 700만번째 가입자를 위한 축하 행사를 가졌다. 행운의 700만번째 가입자인 박주현씨는 LG유플러스 `tv G` 가입자로 "유튜브에서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영어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등 어린이 교육·애니메이션 콘텐츠가 풍부해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원호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은 "IPTV 실시간 가입자 700만명 돌파는 IPTV가 방송통신융합 시대를 대표하는 서비스와 대중적인 유료 방송 매체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유료방송시장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종 LG유플러스 IPTV 사업담당 상무는 "풀HD 해상도의 고화질 IPTV 및 구글 TV가 융합된 `tv G` 등의 출시로 가입자 성장폭이 크게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풀 HD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앞세워 가입자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