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6일 증권가에서는
KT(030200)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쿨다운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마케팅비용이 감소할 것"이라며 "망내외 무선통화 요금제 출시에 따라 롱텀에볼루션(LTE)가입자 확보측면에서도 1분기의 부진을 떨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23%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도 "2013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9.5배 수준으로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저평가돼있다"며 "2분기 경쟁 완화로 인해 실적이 개선되면서 상대수익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다만 유선통신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부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TE 가입자 점유율이 25.9%로 전체 가입자 점유율 30.5%을 하회하고 있다"며 "유선통신의 매출감소가 망내외 무제한 요금제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