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7일
S&T모티브(064960)에 대해 실적이 양질 측면에서 모두 성장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S&T모티브는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 가운데 자품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통해 실적의 내용도 좋았다"며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13%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도 올렸다"고 밝혔다.
S&T모티브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 감소한 214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54% 증가한 128억원, 영업이익률은 6.0%다.
송 연구원은 "S&T모터스의 적자가 확대되었지만 본사의 수익성은 개선됐다"며 "주력인 모터부문에서 원재료 가격이 하락했고 저마진 사업부였던 자품부문에서도 외형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을 이뤄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고마진 사업부인 방산·특수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음에도 연결 기준 6% 마진을 기록한 것은 최근 3년 내 최고 수준"이라며 "주력인 모터부문에서 해외 수주가 지속되는 가운데 방산부문에서 올해 매출액이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