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강보합세로 출발했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전환해 195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는 9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과 옵션 만기를 맞아 이날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7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53포인트, 0.18% 내린 1957.95를 기록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뚜렷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한산한 거래가 이뤄졌지만, 전날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S&P500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는 하락했다. 하지만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추가 부양 의지를 시사한 발언에 낙폭은 축소되는 모습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58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5억원, 99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64%), 철강금속(0.39%), 건설업(0.27%) 등이 상승하고 있고 반면 의료정밀(0.89%), 전기전자(0.51%), 은행(0.3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유동성 위기에 처한 STX그룹주는 채권단의 긴급 지원 소식에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92포인트, 0.51% 오른 570.05를 기록하고 있다.
영업사원이 가맹 대리점 주에게 폭언을 쏟은 통화내용으로 파문이 있었던
남양유업(003920)의 주가는 이날도 2%대 내리며, 4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