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인 '남사당놀이' 명예보유자 남기환씨가 지난 6일 오전 4시10분 경기도 부천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은 남사당놀이의 저본을 남긴 고(故) 남운룡 선생의 아들로서 어린시절 남사당패에서 무동으로 시작해 풍물·상모놀이·인형제작 등 다양한 기·예능을 연마해왔다.
1993년 8월2일 주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꼭두각시놀음·덧뵈기·풍물) 보유자로 인정됐으며, 2008년 7월29일에는 명예보유자로 지정됐다. 유족으로는 장남 남보현씨 등 2남1녀가 있다. 발인은 8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벽제승화원이다. (02)3010-2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