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호주의 무역수지가 15개월만에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주 통계청은 3월 무역수지가 3억700만호주달러(344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12월 이후 처음 흑자전환이다.
또 전월 1억1100만 달러 적자보다 크게 개선된 수치며 전망치인 2억 달러를 웃돌았다.
이 가운데 수출은 25억7500만달러로 전월대비 1% 증가한 반면, 수입은 24억4400만달러로1.0% 감소했다.
무역수지 개선은 철광석 출하량이 전년대비 20%급증하는 등 원자재 수출이 호조를 보인 데 따른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마이클 터너 RBS 이코노미스트는 "철광석 수출증가와 함께 상품가격 안정에 힘입어 호주 무역수지가 개선됐다"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