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스틸플라워(087220)가 국내 후육관 업계 최초로 '월드클래스 300(World Class 300)'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300은 정부 주도로 오는 2020년까지 세계적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 중견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 30개가 선정된이후 지난해 37개가 추가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스틸플라워를 포함해 33개사가 새로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꼽혔다.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정된 스틸플라워는 이후 코트라,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수출입은행, 산업기술연구회 등 17개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해외 진출, 기술개발, 인력, 금융, 경영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는 등 세계적 수준의 중견기업으로 중점 육성된다.
스틸플라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스틸플라워가 월드클래스 수준의 기술경쟁력과 성장성을 겸비하고 있음을 공인 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이미 전세계 오일메이저를 대상으로 특수 후육관을 독자 개발해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시킨 부문이 수상의 견인차가 됐다"고 설명했다.
스틸플라워는 특수 후육관 품질력을 기반한 해외사업 결실과 해상풍력, 3D 곡가공 등 신규사업 가시화로 지난해 매출액 2625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에는 해상풍력과 셰일가스 관련 프로젝트 참여를 준비하며 특수 후육관 전문기업에서 해상풍력, 오일가스분야 등 종합에너지 중공업으로 도약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