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엑세스바이오의 공모가가 4500원으로 결정됐다.
엑세스바이오는 희망공모가밴드 3600~4100원을 상회한 4500원으로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엑세스바이오는 "낮은 밸류에이션의 매력적인 가격대와 최근 국내외를 막론한 바이오주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엑세스바이오가 제시한 공모가 4500원은 주가수익비율(PER) 14배 내외 수준에 해당된다.
아울러 엑세스바이오는 전체 기관 배정 물량 중 상장 후 15일 보호예수 확약 조건 비중이 90% 이상을 기록했다.
주관증권사 관계자는 "확약 비율 70%는 근래에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높은 비중이며 기관투자자들이 엑세스바이오의 상장 후 주가 흐름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주관증권사 또한 공모물량의 10%를 의무 인수한 후 6개월 간 보호예수 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원가경쟁력, 시장지배력 강화, 블루오션 G6PD 시장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진단 분야로의 확대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진단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엑세스바이오는 오는 13일과 14일 일반청약을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공동대표주관회사는 유진투자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