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3일
교보증권(030610)은
삼천리자전거(02495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양호했고 계절적 극성수기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3000원으로 기존보다 43% 상향조정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255억원,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19억원을 기록했다"며 "1분기 기온이 매우 낮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선전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참좋은레져(094850)의 실적도 삼천리자전거의 실적증가를 넘어설 정도의 호실적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늘어난 58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5% 증가한 7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에서 2분기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어설 정도로 계절적 극성수기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실적에 미반영 하였던 전기자전거 매출이 2분기부터 시작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전기자전거 ‘팬텀’이 선보이자 마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실적추정 추가상향 가능성 매우 높다"며 "수출용으로 생산하던 전기자전거의 소매 유통대수가 출시한 달 만에 2000대를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삼천리자전거와 자회사들의 일별 자전거 출하량은 창사이래 최대치를 계속 해서 갱신할 정도로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며 "자회사들의 실적증가가 동반되고 있는 점도 이익성장 의 신뢰를 높이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