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1분기 영업익 48억..21.4% 감소(상보)

입력 : 2013-05-13 오전 9:39:08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게임빌(063080)이 연구개발비 상승 등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0% 가량 감소했다. 
 
게임빌은 13일 올해 1분기에 매출 173억원, 영업이익 48억원, 당기순이익 5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8%, 2.6%씩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연구개발(R&D )인력 투자 등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21.4% 감소했다.
 
게임빌 측은 전반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 가는 가운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해외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1분기 중 신규 출시 게임 수가 매우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매출이 92억원을 기록하며 전 년 동기 대비 41% 성장했다.
 
특히 북미, 유럽 등지에서 ‘몬스터워로드’, ‘제노니아 시리즈’, ‘피싱마스터’ 등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해외 매출을 견인했다.
 
최근 출시된 ‘이사만루2013 KBO’, ‘다크어벤저’ 등 신작이 초반부터 호조를 보이고 있고, 다수의 게임 출시가 예정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용국 부사장(CFO)은 “시장 성장에 발 맞추어 투자를 적극 확대하며 특정 국가, 특정 플랫폼, 특정 게임에 국한되지 않는 폭 넓은 시장 공략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2분기는 20여 종의 신작 출시로 대규모 세몰이에 나서는 시기로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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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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