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올해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 행사는 1부리그와 2부리그의 대결로 진행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오는 6월 2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013 K리그 올스타전을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이하 클래식) 올스타와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이하 챌린지) 올스타가 맞붙는 형태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연맹은 K리그 출범 30년 만에 최초로 도입된 1·2부 시스템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대결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클래식과 챌린지의 대결은 그야말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다만 챌린지 올스타 선수 중에는 경찰 축구단과 상주 상무 소속 국가대표 선수 일부가 포진하고 있어 무시하기 어려운 전력을 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는 각 구단이 제출한 구단별 베스트 일레븐을 토대로 후보군을 선정한다. 각팀 감독과 주장이 선정한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 베스트 일레븐도 후보 선정에 반영된다. 후보선정위원회는 구단 제출 자료, 각 팀 감독 및 주장이 선정한 자료를 바탕으로 2013시즌 평점, 위클리 베스트 선정 횟수, 개인 기록을 반영해 각 팀별 후보 33명을 뽑아 발표한다.
선별된 후보 33명은 K리그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네이버 모바일 페이지에서 진행되는 팬 투표를 통해 양 팀의 베스트 11을 뽑은 이후, 후보선정위원회가 추가 선수를 선정해 오는 6월 13일 최종 확정 발표한다.
연맹은 이 외에도 여러가지 행사를 마련한다. 올스타전 하루 전인 20일에는 K리그 출범 30주년 기념 리셉션을 갖고 'K리그 레전드 베스트 11' 발표, 공로상 수상, K리그 비전 선포식 등을 진행한다. 또한 K리그 '레전드'의 경기도 진행할 계획이다.
◇2012년 올스타전.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