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5일 하나대투증권은
서흥캅셀(008490)에 대해 "오송공장 이전 효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공장이전으로 소프트캅셀 가동률이 상승하고 액체제형 공장 신축으로 액체드링크제도 시작할것"이라며 "작년 증설 이전으로 감가상각비가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점 등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기저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크게 상회하는 호조세를 보일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하드캡슐 부문은 소품종 대량생산의 장치산업으로서 가동률도 높기 때문에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F&P(Food & Pharmaceutical) 부문 역시 지속적인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와 홈쇼핑 히트상품인 백수오궁 수요 확대로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전체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2000억원, 영업이익은 261% 늘어난 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박 연구원은 "지속적인 생산능력 확대에 의한 사업규모와 이익 레벨업 국면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저평가 돼있다"며 "적정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의 15배인 3만4000원 이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