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웰니스 신시장 창출을 위한 기반기술을 개발하고 상용 서비스 모델을 발굴할 웰니스 관련 플랫폼 구축사업자가 선정됐다. 정부는 3년안에 관련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반인에게 건강 유지·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웰니스 휴먼케어 플랫폼 구축사업'의 신규사업자를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웰니스(Wellness)는 건강과 안전, 행복한 삶을 위한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출시된 제품과 서비스를 일컫는다.
정석진 산업부 바이오나노과장은 "이번 사업에는 총 133개 산·학·연 기관과 10개의 컨소시엄 등이 참여를 희망했다"며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심층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사업단"을 신규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축사업은 의료산업의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화되는 추세를 반영해 웰니스 신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사업단에는 연구개발에서 서비스 상용화까지 총 3년 간 130억원 이내의 정부출연금이 지원된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사업단은 올해 5월부터 38개월 동안 웰니스 증진과 지수 정량화, 응용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효율적인 웰니스 지수 산출을 위해 헬스케어, 메디컬,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웰니스 휴먼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 개념도>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석진 바이오나노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웰니스 서비스 기반기술과 상용 서비스 모델이 성공적으로 개발된다면 앞으로 약 1200억원 규모의 웰니스 신 시장이 창출될 것"이라며 "국민 행복증대와 의료비 절감 효과도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