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여성가족부는 15일 서울 중구 여가부 중회의실에서 공직, 교직,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비율을 확대하기 위한 목표제 및 평가 도입 방안 등을 논의하는 '제1차 양성 평등 태스크포스팀(TFT)' 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공직, 교직 등 공공분야 여성 관리자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민간부문으로의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안전행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4급 이상 여성 관리자를 15%로 확대할 계획이며, 교육부는 교육청별 여교장 교감 임용 확대 추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여성부는 정부업무평가의 '정부위원회 여성비율' 배점을 기존 1점에서 1.5점으로 높였으며, 정부위원회 여성 참여 확대를 위한 법적 근거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복실 여성가족부 차관은 "2013년은 공공분야 목표제 및 평가 등 제도들이 도입, 정착되는 첫 해"라며 "양성평등 TFT를 통해 부처간 이행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부문의 경우, 중앙행정기관 여성 공무원은 지난 2011년 전체의 30%를 넘어섰으나 4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은 8.4%, 여성 고위공무원은 3.7%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