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코레일은 백두대간으로 떠나는 중부내륙순환열차가 15일 오전 수원역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는 수원역에서 정창영 코레일사장, 염태영 수원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내륙 관광열차 'O-train' 개통식을 열었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왼쪽 첫 번째)과 참석자들이 수원역에서 첫 출발하는 오트레인 앞에서 탑승객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창영 코레일 사장, 남경필 의원, 김진표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신장용 의원. (사진제공= 코레일)
관광열차는 매일 아침 7시40분 수원역을 출발, 천안역과 오송역을 경유한 뒤 제천∼영주∼분천∼철암∼추전을 거쳐 오후 2시46분 제천에 도착한다. 또한 오후 3시3분 제천역을 출발, 역방향으로 진행한 뒤 오후 10시14분 수원역에 도착한다.
코레일측은 'O-train' 개통으로 호남, 대구, 부산 지역에서도 KTX를 이용하면 오송역에서 환승, 중부내륙의 아름다운 경치를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새로운 개념의 관광전용열차인 중부내륙 관광열차 O-train(중부내륙순환열차)과 V-train(백두대간협곡열차)을 지난달 12일부터 영업운행을 시작했다.
관광열차에는 그동안 2만여명이 탑승했고 예약도 2여만명에 달하는 등 철도여행의 새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고 코레일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