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대신증권은 16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둔화됐지만 중장기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41만원을 제시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1분기 실적은 스포츠토토 실적 급감과 국내 및 중국 제과 판관비 확대로 부진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는 급감한 스포츠토토 부문이 가장 큰 원인이며 이를 제외한 1분기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6.0%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제과도 높은 기저와 위안화에 대한 원화의 하락으로 성장률이 둔화되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중국제과는 하반기의 기저가 낮고, 4분기에 심양 공장 및 북경 2공장 조기 오픈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연간 22% 매출 성장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러시아와 베트남의 영업호조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