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지난 주말 이틀간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북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미국발 경제 지표 훈풍에서 비롯된 해외 증시 호조에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1990선까지 올랐다가 현재 1980선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포인트, 0.06% 오른 1988.07을 기록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4주째 랠리를 이어갔다. 경제 지표 호조에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신고점을 경신했다.
톰슨로이터와 미시건대가 공동 집계하는 미국의 5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83.7을 기록했다. 이는 4월 기록과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돈 것으로 2007년 7월 이후 6년래 최고치였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하는 4월 경기선행지수도 3월의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 0.6% 증가해 95를 나타냈다고 밝혀 전문가 예상치 역시 웃돌았다.
앞서 마감했던 유럽 증시도 미국발 경제지표 훈풍과 유로존에서 19개월만에 자동차 판매가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소식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0억원, 26억원 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211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81%), 증권(0.47%), 화학(0.49%) 등이 상승하고 있고, 운수창고(-0.65%), 보험(053%), 비금속광물(-0.35%)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상승이 우세하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46%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6포인트, 0.12% 오른 566.72를 기록하고 있다.
멜파스(096640)는 1분기 적자전환 소식에 6.74% 내리고 있다. 장중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