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률교육, 1분기 영업익 46억..전년비 86% 급등

영어교과서 본격 매출에 내실경영 더해져 실적 견인

입력 : 2013-05-20 오전 9:37:47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영어교육전문기업 능률교육(053290)은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 86% 늘어난 46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8억원으로 전년대비 27.4% 늘어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89% 늘어난 38억원을 시현했다. 
 
능률교육은 베스트셀러 교재 중심의 교육출판 사업 부문에서 꾸준한 실적을 유지한 데 이어,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영어 교과서 매출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1분기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올해 1월 취임한 황도순 대표이사 체제 하에서 연초부터 '내실경영'을 경영 목표로 삼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 결과, 매출 원가와 영업외수지가 개선되며 전반적 이익률을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황도순 능률교육 대표는 "작년 한 해는 능률 주니어랩, 엔이키즈(NE Kids) 등의 신규 사업과 교과서 개발 등 기존 주력 사업에 과감하게 투자하면서 이익률이 크게 악화되었지만, 올 1분기부터 가시적인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능률교육의 핵심 역량인 탁월한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뿐 아니라, 새로운 교육 서비스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신규 사업들을 안정화해 매출과 이익 모든 면에서 견실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김세연 기자
김세연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