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KDB대우증권은 21일
SK케미칼(006120)에 대해 최악의 상반기를 보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SK케미칼은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1% 줄어든 34억원이라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3.0% 증가한 3484억원, 순이익은 80.6% 감소한 30억원이었다.
김나연 KDB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제약사업부의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며 "화학업황 하락과 제약사업부의 연구개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우량자회사였던 SK건설 역시 경기 둔화로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하고 "다만 하반기부터는 제약부문의 투자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