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에쿠스', 중동서 2년 연속 '벤츠·BMW' 제쳐

입력 : 2013-05-21 오후 2:26:07
◇지난 19일(현지시간) 두바이에 있는 현대차 중동 지역본부에서 이브라힘 파크리(Ibrahim Fakhri) 오토모바일 매거진 수석 편집장(사진 오른쪽)이 이태환 현대차 중동지역본부장(사진 왼쪽)에게 수상 트로피를 전달하는 모습.(사진제공=현대차)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차 ‘에쿠스’가 2년 연속 중동에서 최고의 럭셔리 세단에 뽑혔다.
 
현대차는 21일 중동 지역의 대표적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바일 매거진(Automobile Magazine)’이 최근 발표한 ‘2013 올해의 차’에서 현대차 에쿠스(현지명 센테니얼)가 ‘2013 최고의 럭셔리 세단(2013 Automobile Best Luxury Sedan)’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토모바일 매거진’은 에쿠스가 내·외장 디자인, 안전 및 성능, 편의사양 등 종합적인 평가에서 럭셔리 세단 부문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 에쿠스는 벤츠 S시리즈,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등 세계적 럭셔리 세단을 제치고 ‘올해의 차’에 선정되면서 그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지난 2011년 쏘나타가 ‘최고 디자인 차(Best Design)’, 2012년 아반떼가 ‘최고 가치 차(Best Value for money)’에 선정된 바 있어 3년 연속 오토모바일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브라힘 파크리(Ibrahim Fakhri) 오토모바일 매거진 수석 편집장은 “에쿠스는 현대차 럭셔리 세단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였다”면서 “동급 내 세계적인 차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에쿠스를 직접 시승해보고 나니 에쿠스를 최고의 차로 선정하는데 주저할 것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이번 에쿠스의 선정으로 중동지역에서 고급차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에쿠스와 제네시스는 지난해 중동지역에서 4119대가 판매된 데 이어 올해 4월까지 1535대가 판매되는 등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총 5800대의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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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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