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연 윈스테크넷 대표이사(이하 김 대표) : 윈스테크넷은 보안솔루션 회사입니다. 특히, 네트워크 보안사업에 집중하고 있는데, B to B 아이템이라 사업내용이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하실 수는 있습니다. 현재 직원은 300명 정도이고, 지난해 매출 622억, 영업이익 162억의 실적을 시현했습니다.
앵커 : 윈스테크넷 하면 특히, 해외시장에서의 평가가 높은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해외시장에서의 현황과 향후 전망은 어떤가요?
김 대표 : 윈스테크넷은 2~3년 전부터 일본의 대형 통신사에 10기가 침입방지시스템(IPS)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작년 실적은 150억원 정도이며 올해는 200억원 정도를 기대합니다. 저희는 당분간 일본 시장에 집중하면서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기존 공급처 외에 공공기관, 기업 등 보안관제 시장의 가능성을 크게 보고 시장 개척 중이고 하반기에 추가 결실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 최근 각종 해킹사고와 사이버테러를 계기로 보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는데 관련 시장의 현황과 향후 성장성은 어떠한지.
김 대표 : 지난 3.20전산망 마비사태의 원인이 APT라고 불리는 지능형 지속 위협 공격 때문이었습니다. 지능적이고 발전된 공격이기 때문에 공격과 관련한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문화된 제품군을 갖춘 회사가 상당히 유리한 상황입니다.
저희 윈스테크넷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APT방어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습니다. 아직 시장이 초기 상태이지만, 3.20사태 이후 APT방어 솔루션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많고, 올해 가장 심각한 보안 위협을 APT로 꼽을 만큼 이슈가 되기 때문에 앞으로 시장은 점점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 정부가 미래창조부 중심의 정보보호산업 육성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는데. 아직 관련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있지 않은 상황에서 어떠한 것들이 기업의 보안투자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볼 수 있는지.
김 대표 : 최근 3.20 전산망 공격 등 일련의 보안관련 위협 등에 대비해 기업내 정보보안 관련하여 망분리와 보안솔루션 강화 등을 위한 문의는 많이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심과 기업내 정보보안관련 투자는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들에 대한 정보보안투자 가이드라인 등이 정책적으로 만들어지게 된다면 정보보안 솔루션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 확산은 보다 빨리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 앞서 올해 해외시장에서의 성장가능성을 말씀해져셨는데 국내외 시장에서의 시장에서의 실적 전망은 어떻게 기대하시는지.
김 대표 :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계획대로 진행 중입니다.
일본시장은 국내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보급율 증가에 따른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폭발적이기 때문에 관련 보안 수요도 같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연초 목표 달성은 무난하리라 생각됩니다.
국내에서 그동안 IPS 중심의 솔루션 사업에서 APT대응 제품과 보안관제, 컨설팅까지 보안서비스로 사업영역이 확대되면서 올해 목표 매출 82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달성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 업계 선도기업으로 윈스테크넷에 주목하는 주주 여러분들이 많은데, 주주들에게 한 말씀 전하신다면.
김 대표 : 윈스테크넷은 지난해 정부에서 선정하는 WC300기업에 선정되었고, 이에 걸맞는 세계 정상 수준의 기술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해외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윈스테크넷은 이제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윈스테크넷을 아껴주시는 고객과 주주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지속적으로 관심과 투자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