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2일 부국증권은
CJ E&M(130960)에 대해 하반기에 본격적인 실적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엄태웅 부국증권 연구원은 "아직 방송광고부문의 침체현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하반기 이후 광고부문의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리스크로 작용됐던 게임 부문의 흑자전환 등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평가했다.
엄 연구원은 "아울러 영화사업 부분의 실적이 견조하고 콘텐츠 경쟁력 강화로 인한 VOD와 해외 콘텐츠 판매호조 등도 긍정적 요소"라고 진단했다.
CJ E&M은 1분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방송부문에서의 적자전환에도 불구하고, 게임, 영화 부문의 선전으로 전체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흑자를 기록했다.
엄 연구원은 "1분기 게임부문은 매출액 931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나타냈다"며 "현재 게임부문 전체 매출에서 대략 50% 이상을 차지하는 '다함께 차차차' 등 모바일 게임의 고성장이 실적개선을 이끌었기 때문"으로 평가했다.
다만 음악·공연·온라인 부문은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음악·공연·온라인 사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8억원, -3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흐름이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