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제주~쿤밍' 국적 LCC 최초 취항

입력 : 2013-05-22 오후 5:54:01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이스타항공이 중국 노선 취항을 본격적으로 넓혀 나간다
 
이스타항공은 제주~쿤밍(곤명/昆明) 노선에 국적 LCC 중 최초로 취항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첫 취항한 제주~쿤밍은 국적 LCC 중 최초로 취항한 노선으로 중국인들의 제주도 관광 수요가 많은 현재 제주-쿤밍 직항노선을 통한 제주도 관광객 증대에 큰 역할을 하게 됐다. 
 
◇지난 21일 새벽 쿤밍노선 첫 도착을 기념해 쿤밍국제공항에서 이스타항공과 쿤밍국제공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기념 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 이스타항공)
 
중국 남서부 운남성(云南省)의 성도(省都)인 쿤밍은 운남성의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인 동시에 24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역사와 여행의 도시로 명승고적이 매우 많아서 도시 전체에 관광지구가 분포돼 있다.
 
사계절이 봄과 같고 끊임없이 꽃이 핀다고 해 '춘성(春城)' 봄의 도시로 불리며, 한족, 이족, 백족, 태족, 합니족 등 여러 소수민족들이 함께 모여 살고 있다.
 
해당 항공편은 주2회 운영되며, 저녁10시40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1시55분 쿤밍공항에 도착, 쿤밍공항을 새벽2시55분에 출발해 오전7시15분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비행시간은 약4시간으로 시차는 쿤밍이 한시간 느리다.
 
지난해 총711회 운항을 통해 국내 LCC 중 최다 중국노선을 운항한 이스타항공은 중국 심양(선양) 정기편을 비롯해 인천,청주,제주를 기점으로 닝보, 난닝, 시안 등 중국 전지역 13개 노선을 부정기로 운항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쿤밍노선 취항을 통해 중국 서남부지역으로 운항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스타항공만의 다양한 서비스와 운임으로 중국노선을 더욱 공격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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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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