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마감
전화: 김선형 특파원(신한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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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구원님, 뉴욕증시 마감 소식 전해주시죠.
연구원: 오늘 뉴욕증시는 장중 큰 폭의 등락을 보인 후 3대 지수가 하락하면서 마감했습니다.
오늘 의회 청문회에 참석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최근 제기됐던 양적완화 축소 논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데 따라 오전 중 뉴욕 증시는 상승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때이른 긴축이 자칫 경제성장을 막고 디플레이션을 야기할수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런던에서 발생한 테러사건과 FOMC 의사록 발표에서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알려지면서 차익실현매물이 유입되고 주가지수들 빠르게 하락 반전되는 등 큰폭의 등락을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약, 바이오, 담배, 필수소비재 등이 상승했던 가운데, 태양광, 운송, 반도체와 인터넷등 IT업체, 에너지, 자동차부품은 하락했습니다.
앵커: 증시 이슈와 특징 종목도 전해주시죠.
연구원: 일본의 소니가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분리 상장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소니의 이사회는 분리 상장을 통해 회사 가치가 얼마나 증가할 것인지에 대해 외부 기관에 의뢰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결정은 소니의 지분 6.5%를 소유하고 있는 써드포인트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니엘 롭 써드포인트 CEO는 공식 서한을 통해 소니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분리해서 그로 인한 수익을 부진한 가전제품 사업 회생에 사용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미국 2위의 소매업체인 타겟은 예상을 하회한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명품백화점인 삭스5TH애베뉴는 증권사 골드만삭스를 통해를 회사매각을 위한 전략을 구상하고있다는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가도 급등했습니다.
고급주택건설업체인 톨브라더스는 개선된 분기실적에 따라 주가의 흐름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증권사 크레딧스위스는 시티그룹에 대한 목표주가를 53달러에서 6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건축자재업체 로우스는 예상을 하회한 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전망치를 높여잡았고 이에 따라 주가가 반등했습니다.
무디스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크루즈선박업체인 카니발크루즈의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앵커: 경제지표와 주요 일정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4월 기존주택판매가 전달의 492만채대비 소폭증가한 497만채를 기록했습니다.
증권가의 전망치였던 499만채 하회했지만 평균판매가격은 전년동기대비 11% 상승했습니다.
내일은 4월 신규주택판매, 3월 주택가격지수, 주간고용지표가 발표됩니다.
개장 전에는 폴로랄프로렌, 버클, 달러트리, 게임스톱, 호멜푸드의 실적이 발표됩니다.
폐장 후에는 세일스포스닷컴, 갭, 시어스홀딩, 로스스토어, 마벨테크롤러지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