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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민태성 부장(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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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냉키 의장은 현재 부양책을 시사할 것임을 강조했는데요, 상하원 청문회에 출석했다고요?
기자: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긴축정책의 위험을 경고하며 현재 부양책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 청문회 출석한 버냉키 의장은 너무 이른 통화정책 긴축 선회는 금리를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경제회복세를 늦추는 위험을 수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플레이션의 하락을 이끌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연준의 현재 통화정책이 경제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자신감도 표출했다고요?
기자: 버냉키 의장은 연준의 통화정책이 경제에 상당한 이익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부양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연준 정책이 디플레이션 압력을 상쇄하는데 도움이 됐다면서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보다 더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지 않도록 막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노동시장이 근본적으로 개선될 때까지 자산매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고용시장이 개선된다면 양적완화 규모를 조정할 수도 있다는 입장도 밝혔는데요?
기자: 버냉키는 실업률이 4년래 저점인 7.5%로 하락할 것이지만 여전히 일반적인 수준보다는 높다고 말했습니다.
또 질의응답을 통해 고용시장 개선세가 지속될 시 향후 몇 개월 내에 양적완화 규모를 줄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고용시장이 개선세를 유지하고 동시에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면 FOMC에서 자산매입 규모 축소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연준의 FOMC 의사록도 공개됐는데요, 지표 개선이 확인되면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었다고요?
기자: 5월 FOMC를 통해 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빠르면 6월 회의에서 경제지표 개선이 확인되면 양적완화를 축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축소 입장을 밝힌 의원이 4~5명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투표권을 가진 연준 위원은 12명입니다.
위원들은 5월 초 FOMC 회의에서 자산매입 축소 여부를 판단하기 이전에 추가로 경제가 회복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전반적인 중론은 미국경제가 여전히 불안하다는 쪽으로 모아졌다고요?
기자: 의사록 발표로 많은 위원들이 지난해 9월 양적완화 실시 후 노동시장이 개선됐다고 평가했지만 상당수는 지속적인 개선과 전망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줄어드는 것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인데요,
다수의 위원들은 경제가 충분히 강하고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자신감이 커진다면 빠르면 6월에 열리는 FOMC회의에서 자산매입 속도 늦출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앵커: 경제지표는 호전됐는데요, 기존주택판매가 증가했다고요?
기자: 전미중개인협회는 4월 기존주택매매가 전월대비 0.6% 늘어난 연율 497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9년 11월 후 최다 건수입니다.
이는 초저금리와 고용시장 개선 등으로 주택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앵커: 주택가격 역시 상승세를 나타냈는데요,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4월 기존주택가격 중간 값은 11% 뛴 19만28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08년 8월 이후 최고점입니다.
바클레이즈는 주택시장 회복세가 여전하다면서 주택시장이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렌스 윤 NAR 회장은 소득 증가율이 2% 미만인 상황에서 두자릿수의 가격 상승세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유럽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고요?
기자: FTSE100지수는 36.40포인트(0.53%) 상승한 6840.27, CAC40지수는 14.93포인트(0.37%) 오른 4051.11으로, 독일 DAX 지수는 58.69포인트(0.69%) 뛴 8530.89에 마감했습니다.
원자재주가 강세 흐름을 보였는데요, BHP 빌리튼과 리오틴토가 각각 1%, 2.1% 상승했습니다.
은행주도 상승했는데요, 바클레이즈는 3.3%, RBS는 2.2%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