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버냉키효과와 숏커버로 상승 폭 확대

입력 : 2013-05-23 오후 5:49:01
외환마감
출연: 이주언 연구원(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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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환율시장은 어땠습니까?

이주언 연구원: 원달러환율이 모처럼만에 급등을 했습니다. 어제 종가보다 14원70전 상승한 1128원70전에 마감 했습니다. 오늘 상승 요인은 무엇보다 버냉키효과 및 엔원 숏커버로 인한 움직임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전장에 미 달러의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기도 했지만 1125원에서 네고물량 등으로 환율은 1120원선 초반까지 하락을 했습니다. 그러나 오후들어 부진한 중국의 HSBC PMI지표가 환율 상승을 주도하면서 환율은 1125원 위로 급등을 했습니다. 환율이 이렇게 상승을 한 것은 최근 시장과는 분명 달랐는데요 엔원숏커버에 의한 움직임이었습니다. 한편 엔원환율도 급등을하면서 1100원선을 다시 회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내일장 전망은 어떻게 하십니까?
 
이주언 연구원: 엔과 원의 디커플링 물량은 차익실현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오늘 미국시장에서 글로벌 달러의 강세 분위기가 이어질지가 관건입니다. 지표가 중요하겠지만 어제 버냉키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과 맞물려 강세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역외환율을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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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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