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28일 신영증권은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올해 금융권 내 최고의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2500원을 유지했다.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저조한 원인은 대출성장 저조,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인한 이자이익 부진 등의 영향이 크지만 일회적인 대규모의 충당금 적립도 일조했다"며 "일회성 비용을 고려한 분기 핵심 이익력은 5100억원 규모인 것"으로 판단했다.
신한은행의 2013년 1분기 순이익은 4813억원으로 작년대비 41.8% 감소했고 전분기대비 5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는 "올해 순이익은 작년대비 12% 상승한 2조2400억원을 기록하며 금융권 중 최고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2013년말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로 은행업종대비 프리미엄은 유지되고 있다"며 "이는 금융권 최고의 이익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과 은행의 펀더멘탈 부진을 보완할 수 있는 비은행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STX그룹 여신을 3000억원 규모 보유하고 있어, 자율협약이 안 될 시에는 충당금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