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인사이드)연기금의 윈도 드레싱 종목 주목

입력 : 2013-05-29 오후 1:57:06
수급 인사이드
출연: 김선영 기자
출연: 이동근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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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수급 포인트는 무엇입니까?
 
전문가: 연기금의 윈도 드레싱입니다. 시초가는 미국 시장의 강세 마감에도 불구하고 강보합권에서 출발했습니다.
 
달러/엔 환율이 103엔을 돌파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외국인들이 현물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기관은 128억 정도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연기금의 매수세에 포커스를 맞춰야 합니다. 5월달에는 이틀 정도를 제외하고 계속 매수해 왔기 때문에 월말까지 지수 관리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연기금의 매수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앵커: 외국인은 어떤 업종과 종목에 투자하고 있나요?
 
전문가: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운송장비, 전기전자, 금융, 건설 업종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기아차(000270), 삼성중공업(010140)과 같은 대표적인 경기 민감주를 매수하고 있습니다.
 
음식료, 전기가스, 의약품은 매도하고 있습니다. 방어주를 매도하고 있구요, 그룹 악재가 나오고 있는 CJ제일제당(097950), 한국전력(015760)도 매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제약, 운송장비부품 업종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IT, 반도체는 매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기관은 어떤 업종과 종목에 투자하고 있나요?
 
전문가: 코스피에서는 전기전자, 서비스, 음식료, 운송장비 업종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034220)를 매수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기가스, 화학, 통신 업종은 매도하고 있습니다. 원전 중단 사태로 인해 한국전력(015760)을 매도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코스닥에서는 반도체, IT, 오락문화 업종을 매수하고 있고, 건설, 통신방송서비스는 매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수급업종 특징주는 무엇입니까?
 
전문가: LG디스플레이(034220)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수가 나오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36만주, 기관은 4만3000주 정도 매수하고 있고, 중기 목표가는 3만2000원 정도입니다. 조정시 매수 관점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수급에 따른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전문가: 윈도 드레싱을 겨냥해서 연기금쪽에서 매수하고 있는 전기전자, 운송장비, 화학, 소재 등을 저점매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000포인트 회복에 실패하면 조정 시 매수 관점으로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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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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