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SDI의 주가는 전일보다 1500원(1.10%) 오른 1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적자사업부의 실적 개선과 삼성전자의 갤러시S4 효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ESS(Energy Storage System)와 태양광사업부의 적자 규모는 하반기 이후 꾸준히 축소될 전망"이라며 "특히 ESS사업부는 일본 니치콘 향 매출 증가와 함께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국가로부터의 신규 수주가 확대되며 점진적인 외형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돼 내년 이후 흑자 사업부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월 삼성전자는 갤럭시S4와 갤럭시 노트 8.0를 출시하면서 IT용 2차전지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16%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들은 고부가가치의 고용량 각형과 폴리머 2차전지를 채용하기 때문에 IT용 2차전지 평균 판매단가도 전분기대비 7%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2분기 IT용 2차전지 사업부 영업이익은 1분기 580억원 대비 60.3% 증가한 93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분기 IT용 2차 전지 사업부 실적 개선과 PDP 사업부 영업이익 흑자전환으로 전사 영업이익도 36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전했다